2 분 소요

강인공지능과 약인공지능

약인공지능(Weak AI)과 강인공지능(Strong AI)은 1980년, 존 설 교수의 제안으로 최초로 사용한 개념입니다.

인간의 마음을 복잡한 정보처리로 구현한 것을 강한 인공지능이라고 정의했고, 인간의 능력 일부를 시뮬레이션 하거나 이러한 작업을 목적으로 하는 것을 약한 인공지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같은 관점으로 보고 인공지능 연구를 수행한 것은 ‘강한 인공지능 연구’, 반대로 인간의 마음과는 별개로 유용한 도구의 개발을 위해 행하는 인공지능 연구를 ‘약한 인공지능 연구’로 정의했습니다.

더 단순하게 정의하자면, 강인공지능은 사람을 모방한 인공지능이고, 약인공지능은 유용한 도구로써 만들어진 인공지능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습니다.

강인공지능의 특징

강인공지능은 인간의 지성을 컴퓨터의 정보처리능력으로 구현한 시스템입니다. 우리 사람과 동일한 지성을 가진 프로그램이나 뇌를 통째로 스캔을 해서 컴퓨터로 작동시킨 것과 같은 맥락인데 하나의 사람으로 봐도 무방한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공지능이 논란이되는 대부분은 강인공지능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인공지능을 이용한 연구, 개발이 어느정도 수준까지도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강인공지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장벽은 높고 많은데 의식이나 마음, 생각 등이 인위적으로 재현한다고 재현하기 쉽지않기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의 결과물이 겉보기에는 사람처럼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그것은 결국 계산과 정보처리를 통한 결과물일 뿐일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지능을 가지고 활용한다고 보는 것을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약인공지능의 특징

약인공지능은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상황을 파악하는 것 처럼 우리 사람은 쉽게 해결하는 문제들을 컴퓨터로 처리하기에는 어려운 각종 문제를 컴퓨터로 수행하게 만드는데 중점을 두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합니다.

인공지능 자체가 지능을 가지는 것이라기 보단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써 활용을 목적으로 합니다.

컴퓨터가 대중화 되고 정보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 스스로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일을 컴퓨터에게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의 지적 능력은 매우 강력하지만 범위를 제한한다면 충분히 컴퓨터의 정보처리능력으로 구현할 수 있고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 단순 작업 등을 구현하고 우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구로써 좋은 매개체가 되기에 약인공지능이 활용되는 것 입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모든 인공지능은 약인공지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으로 개발된 것들의 알고리즘, 엄청난 데이터를 토대로 비교적 지능적으로 보이는 행동이나 결정을 할 수 있게끔 구현한 수준입니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규칙을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도 왜 그렇게 했는지 인공지능은 알 수 없으며, 제한된 범위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정도일 뿐입니다.

하지만 약인공지능의 특징 ‘도구’로써의 인공지능은 그렇게 얕볼만한 것이 아닙니다. 약인공지능의 발전은 방향의 차이일지도 모를 일 이기때문입니다. 단순히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강인공지능보다 뛰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인공지능과 약인공지능을 정리하며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력만으로도 약인공지능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이미 우리 사람의 능력을 초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인공지능들이 하는 일 중에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도 많은데, 사람을 모방하지 않았기에 인간적이지 않고 그래서 우리 사람을 초월했다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답하는 능력은 사람뿐만아니라 강인공지능보다도 뛰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프로그래머가 설계한 것 이상으로 뻗어나가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고 제한된 범위에서만 제시한 문제를 해결할 뿐입니다.

지적 능력을 가진 강인공지능과 도구로써의 능력의 약인공지능, 어떠한 것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하는 것보다 어떠한 분야에서 활용되는가를 보아야 할 것 입니다.